겨울 뉴스

윽... 넘춥다... 추운거 싫엉!! 꺼져 미친 추위!!!! 흑

얼마전 처음으로 영하기온으로 떨어졌을때 순돌이 집에 개방석을 하나 깔아줬는데, 처음에는 어색해하며 집에 발도 안들이더니 어느 순간 방석의 보온성에 눈을 뜬 후부터는 저렇게 방석과 혼연일체가 되었다는... 밖에서 암만 불러도 멀뚱멀뚱 쳐다만보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개나 사람이나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진리는 다 적용되나 봅니다...

올 겨울은 좀 따뜻하게 지나가는가 싶었더니만 갑자기 이렇게 추워지다니. 사실 이런 추위가 평범한 속초의 겨울추위이긴 한데... 지난 주말에는 강남매랑 현호랑 넷이서 비발디파크에 보드타러 갔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날이 따뜻해서 다행이었다.

슬로프 한중턱에서 문득 사색에 잠긴 석우...

눈밭에서 뭔가를 황급히 찾는 깡라...

강남매는 보드 뉴비라서ㅋㅋㅋ 많이 넘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다고 다들 좋아했다. 줄은 오래 서야했지만 날씨가 포근해서 고생 안하고 즐겁게 놀았다. 난 재작년에 현호한테 보드 타는걸 배웠는데 다 까먹었을줄 알았더니만 막상 타니까 주춤주춤 내려올 수준은 되어서 스스로에게 놀람... 근데 현호 말로는 따뜻한 기온 때문에 설질이 아주 안좋았다고 한다.

월동하려고 집에 들여놓았더니 꽃이 피려고 함...

내가 넘나 아끼는 서양철쭉화분... 저렇게 뽁뽁이로 감싸서 밤에는 현관문 안쪽에 들여놓고 낮에는 다시 밖에 꺼내서 햇볕쬐게 하고 그랬는데 자꾸 잎이 노랗게 마르며 낙엽이 지는거다. 아무래도 기온차 때문인가 싶어 아예 거실에 화분을 들여놓게 되었는데, 최근 날이 지나치게 따뜻하다보니 이녀석이 계절을 착각했는지... 꽃이 막 필거같다 아유 골치야ㅜㅜ 봄에 펴야 되는데... 화창한 봄에 계단참에 놓고 꽃 감상하려고 이 화분에 내가 얼마나 신경을 썼는데! 하... 식물은 어려워...

2017년 해돋이

올해 신정에도 어김없이... 아부지랑 해돋이를 보러 나섰다.
만만한 동명항 방파제로 갔는데 가깝다고 여유부리다 조금 늦어부렀숴ㅜㅜ

오늘 날이 하나도 안추웠다. 그래서 사람도 더 많았던 듯.
일출 예정시각 40분이 벌써 지났기 때문에 허겁지겁 빽빽한 인파 사이로 올라가봤더니

윽... 이미 해가 떴군요...

그렇게 새해 첫날부터 지각으로 시작해버렸지만...
2017년은 왠지 무척 기대되는 해ㅎㅎ


아자아자! 올해도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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