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의 텃밭생활

내가 시집가면 텃밭은 누가 돌보냐고 걱정하시던 아부지께서 결국... 직접 텃밭일을 시작하셨다.

아는 분네 밭에서 퇴비와 무 씨앗을 얻어오셔서 심고 계시는 중.

자 이제 시작이야~

4일인가 지나서 돋아난 무우 새싹!

골드가 밭에 들어가서 싹을 밟는 바람에 아빠한테 디지게 혼남ㅎㅎㅎ
골드 발자국을 갈퀴로 다듬으시는 중.

개무룩...

9/6일 사진. 걷잡을 수 없이 돋아나고 있는 무순들...

그리고 그 위에 또다시 흔적을 남겨버린 골드...!

열받은 아부지는 텃밭 주위로 저렇게 벽돌을 쌓기에 이르렀다ㅎㅎ
물론 효과는 없었음.



과연 아부지는 제대로 된 무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인가?!

눅눅한 근황...


엊그제ㅋㅋㅋㅋ 운동갔다 오는데 고등학생 둘이 저런 대화하는걸 들음. 하... 넘나 순수한 기운에 뭔가 힐링되면서도... 소름이ㅋㅋㅋㅋ 여자애 이 밥팅... 눈치 좀 채랏!!^_ㅜ

저런 학생들이 귀여워보이는걸 보니 뭐랄까... 줌마에 한발짝 더 다가선 스스로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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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월은 정말 눅눅함으로 끝장을 보려는 것 같다. 와... 비가 7일간 연이어 내렸고 다행히 하루 개이는가 싶더니 다시 또 비. 엄청나다. 비는 좋은데, 눅눅한건 정말 싫다. 집에서 냄새나고 책이며 옷이며 상하고... 제습기 하도 돌려서 뭔가 얘도 지친거 같다. 어제 돌리는데 전에 없던 탈탈거리는 소음이 생긴듯...?


요며칠은 자기전에 디즈니의 판타지아를 한 곡씩 보고 잤다. 어디서 주워듣고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의 내가 보기에는 오프닝이나 진화 에피소드 등 지루한 부분이 꽤 있다. 그래도 재생 할 때마다 나를 감탄하게 하는건 타이틀 옆에 붙은 1940. 거의 80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의 이 앙증맞은 아이디어들...

아무래도 제일 재밌는 에피는 판타지아 영화화의 계기가 된 부분이자 익숙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지닌 Sorcerer’s apprentice(마법사의 제자)이다.

물동이를 힘겹게 나르는 가엽고도 귀여운 미키마우스

마법사의 모자를 훔쳐쓰고 빗자루에게 마법을 걸어 자기 대신 양동이 물을 나르게 하는데

이런... 빗자루를 멈추게 할 줄은 모르는 미키.

미키는 어더렇게 될 것인가?!
궁금하시면 찾아보세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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