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의 길...

오늘도 갯배에 책을 팔러 나갔뜸...

집 나설때부터 날이 흐리흐리했는데 결국 중간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생각보다 일찍 철수했다. 그리고 예상했듯이... 오늘도 한권도 팔지 못했도 ㅏ... ^_ㅜ 사실 나는 이 책을 구상할때-맨 처음에는 엽서와 원화 판매 정도를 생각했었다. 해외 관광지에서 아마추어 작가들이 그 관광지 풍경을 담은 그림들을 파는걸 많이 봤는데 어설프고 키치한 그림이라도 그런게 사진엽서보다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했다. 그래서 속초도 관광지니까 그런걸 해보면 어떨까 하고...-갯배는 상징성도 있고 갈수록 사람이 붐볐기 때문에 아, 저기 나가서 갯배를 기억할 뭔가를 내놓으면 대박 치겠구만! 했던거다ㅋㅋㅋ 근데 역시 세상일이 만만치가 않군뇨... 그래도 온라인 판매가 야금야금 나가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드리는 말씀...

감사하게도 온라인 구매와 위탁판매를 통해 1차 인쇄분량이 다 나갔습니다.(워낙 소량이었던지라^^;) 거듭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자전거타고 우체국 다녀오는 길이 세상 즐거웠네유...^^* 2차 분량을 더 찍었으니까요 토요일 갯배에는 계속 나가볼게요...큽


참, 독립출판물 전문서점인 유어마인드에서도 판매중입니다!
http://your-mind.com

관련글: 드디어! 나왔습니다 속초초보가이드!

솜마의 텃밭생활-44

오랜만의 텃밭일기.
방토와 양파와 고추, 다 별일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모종때 귀엽던 쪽파같던 모습은 어디가고 늙수그레한 대파줄기로 탈바꿈한 양파님...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알아서들 잘 크고 있다. 얼마전 많이 가물었을때도 비가 곧 오겠거니 하면서 밭에 물 한번 끼얹어주지 않았는데. 땅 위에서 열매 맺히는 작물은 병충해도 신경쓰이고 가지치기도 계속 해줘야하고 잔손질 할게 많은데, 땅 속 숨어 자라는 작물은 이런게 편하다. 심어놓고 까먹으면 알아서 커져 있음. 물론 제대로 된 크기의 수확물을 얻으려면 중간중간 웃거름도 주고 비료도 주고 해야겠지만.

가까이서 보니 아주 살~짝 뿌리부분에 알이 생긴것이 보인다. 오오... 양파다잉?


방토도 꽃이 진 자리에 슬슬 열매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올해 방토 심은 자리가 빛이 많이 안드는 위치라 뭘 심어도 수확이 안좋은 곳인데 역시 방토는 열악한 환경에 강하다. 방토는 정말 강함. 병충해에도 강하고 줄기 같은게 부러져도 다시 붙기도 잘하고, 잘라낸 줄기 땅에 버리면 귀신같이 활착해서 자라기도 한다. 곁순 꺾는 족족 새 곁순 생기고 또 생기고. 만인에게 추천하는 작물.

텃밭 얘기는 훼이크고 사실 이 포스팅은 개사진을 올리려는 거였다는...!


한달전 순돌이 모습인데 저렇게 풍성한 털을 휘날리고 다니는 상남자였습죠... 근데 날도 덥고 엉덩이 털에 똥묻히고 다녀서 과감히 잘라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3일에 걸친 셀프미용.

헤헤 나쁘지 않쥬?







이렇게 오늘도 개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헤헤...

+덧
속초초보가이드와 엽서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재밌게 읽으셨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안도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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